미세잔존암의 성장 촉진을 방지하는 것이 재발방지에 가장 좋은 방법
수술 직후는 미세잔존암 성장을 촉진하는 시기로 수술 후 3개월까지 통합의학적 암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지난 시간에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위암 3기 생존율과 점점 젊어지고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암의 성질은 현대의학적 치료, 교과서적 치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통합의학적 암치료가 위암 3기 치료전략의 해답
그러면 어떡하면 되느냐? 결국, 통합적인 암 치료가 바로 해답입니다. 아래 그림 2-1을 보면 붉은 글씨로 쓰여 있는 것은 교과서적 치료로 대학병원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란 글씨로 적혀 있는 것은 교과서적 치료 이외의 치료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우선 암세포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결국, 수술밖에 없습니다. 지난 시간 보여드린 위의 내시경 사진에서처럼 100여 개의 암세포를 수술로 10억 개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 미세잔존암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미세잔존암세포를 어떻게 박멸할 것인가 하는 것이 항암 화학요법입니다. 여기까지는 대학병원 치료로, 교과서 치료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치료만으로는 완치율이 50% 미만이기 때문에 우리가 뭔가를 더 해서 그 완치율을 끌어 올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항암 화학요법과 더불어서 고주파온열 암 치료를 병행하면 항암 효과를 더 증대시킵니다.
두 번째로는 면역을 증강해야 되는데 면역증강에는 미슬토 주사가 그래도 가장 객관적이고 효과가 증명된 주사요법입니다. 미슬토 효과는 암의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는 것으로 약품 허가를 받은 의약품입니다.
그다음에 버섯 균사체나 면역세포치료 이런 부분은 미슬토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우리가 고려해야 될 부분입니다.
그다음에 체질 개선, 식이요법입니다. 결국은 이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해서 암 완치율 50% 이하를 많이 끌어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직후부터 3개월까지가 미세잔존암 관리의 가장 중요한 시기
그러면 언제 해야 하느냐? 환자들을 보면 치료시기를 상당히 늦춰서 항암치료가 다 끝난 다음 오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아쉬움이 많습니다. 바로 수술 직후가 사실상은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됩니다.
왜 그러느냐. 수술하고 난 다음에 조직 재생 인자라든지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인자가 상당히 많이 분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가 미세잔존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시기입니다.
미세잔존암의 성장 촉진을 방지하는 것이 재발방지에 가장 좋은 방법
암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직후에 적절한 조치, 대학병원에서 하는 항암치료 이외에 치료를 함으로써 미세잔존암의 성장 촉진을 방지하는 것이 재발방지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발 방지에는 수술 후 3개월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하자마자 적어도 암 3기 같으면 기타의 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물론 만약에 심리적 여유가 있으면 수술 1~2개월 전에 이런 치료를 미리 하고 수술을 받고 수술 후에 다시 다른 통합적 치료를 하면 암 재발률을 더 많이 떨어트릴 걸로 믿고 있습니다.
만약에 위암 3기 진단을 받았으면 치료 시작부터 수술 전부터 바로 이런 통합적인 암 치료를 하는 것을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