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의 성패를 좌우! 근육량 & 영양 균형
근감소를 예방하는 것과 단백질 섭취가 항암치료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항암치료 효과 & 생존율을 낮추는 근육 소실
이번 논문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에 항암을 하면서 근육이 소실되면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결론을 가진 논문입니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40%에서는 근육량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골격근이 더 줄거나 변화가 없으면 치료 예후가 어떠냐. 결국은 항암의 성패를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67명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 하기 전후에 3번 요추의 CT 영상을 가지고 근육의 면적을 측정하는 것이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사를 해봤더니 항암을 한 3개월 동안 하니까 근육이 평균적으로 6.1% 줄어들었더라. 꽤 많이 줄죠.
그런데 6.1%를 조금 더 세분화해 보니까 9% 이상 근소실이 되는 사람도 있고, 1.5% 경미하게 소실되는 사람이 있고, 중간그룹이 있습니다. 이렇게 3등분을 해봐서 생존율의 변화가 어떠냐는 것을 검사했습니다.
9% 이상 소실된 환자군과 9% 미만의 소실된 환자군의 생존율을 보겠습니다. 9% 이상 소실된 환자의 6개월 평균 생존율은 33%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69%입니다. 거의 배가 됩니다. 일 년 생존율은 17%대 49%, 한 3배가 됩니다.
근육 소실이 얼마나 있느냐가 큰 역할을 합니다. 대장암뿐 아니라 모든 암 치료를 받을 때 근육 소실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교훈을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거죠.
생존 커브도 살펴보면, 근육량이 경미한 사람, 중간, 근육량 소실이 9% 이상 되는 사람의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항암치료 중에 근육이 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또 다른 논문도 비슷한 얘기를 하죠. 비만이 있으면서 근육이 작은 마른 비만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생존율의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암 치료 중에 근육이 빠지지 않도록 근소실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근육 소실이 안 되는 팁, 단백질 섭취
근육 소실이 안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근육 소실이 안 되려면 우선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연구한 건데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에서 항암요법을 시작하고 난 후에 단백질 섭취가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연구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연구의 전체는 단백질뿐만이 아니고 먹는 것은 전체적인 분석을 해봤는데 단백질이 제일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2018년부터 19년도 사이에 38명을 대상으로 검사했습니다. Energy intake로 충분한 식사량을 확보한 군과 확보하지 않는 군 사이의 생존율에 차이가 분명히 있기는 하지만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단백질을 따로 분석했더니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단백질을 충분히 잘 섭취하는 분들의 생존율은 높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의 생존율은 낮습니다.
그래서 근감소를 예방하려면 단백질 섭취를 잘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를 잘하는 사람이 항암을 잘 버티고 오래 합니다.
근감소를 예방하는 것과 단백질 섭취가 항암치료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항암치료 중에 꼭 지키기! 근육량 & 영양 균형
근육량, 영양 상태가 치료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항암치료 중에 근육량 유지, 영향 균형을 맞추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항암치료 성공의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항암치료할 때는 뭐를 먹으면 안 되느냐가 아니라, 이런 음식을 먹으면 안 되고, 저걸 먹으면 안 되고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냄새에 민감해지고 입이 아프고, 구내염 때문에 못 먹고 그런 상황이 됐을 때 어떻게 하면 환자가 먹을 수 있을까, 영양가 있게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방법론에 대한 것을 궁리하고 연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것, 저런 것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종류에 집착하지 말고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항암치료의 성공을 돕는 지름길이라고 결론을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