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비만과 스트레스가 자궁내막암과 굉장히 관계가 많다.
그래서 체중 관리, 마음 관리, 운동 관리를 잘하면 자궁내막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이 최근에 많이 늘어나고 있고, 환자의 나이가 점점 젊어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된다. 그러면 자궁내막암을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 이번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암 전문의 류영석입니다.
자궁내막암의 예방을 알려면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높이는 경우가 어떤 경우가 있는지, 낮추는 인자가 또 어떤 건지를 한번 살펴보면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난소 호르몬, 에스트로겐 노출 정도에 따른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소, 한마디로 표현을 하면 에스트로겐의 노출 정도와 비례한다. 에스트로겐은 난소 호르몬입니다.
자궁내막암 발병 증가 요소 – 월경 횟수, 미산부 등
우선 제일 첫 번째가 평생 동안의 월경 횟수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대인들은 초경의 나이가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폐경도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자연히 자궁내막암의 발병 빈도가 높다.
그 다음에 두 번째는 미산부입니다. 한 번도 임신을 하지 않으면 자궁내막암의 발병이 높습니다. 지금 결혼들을 안 하고 이러기 때문에 현대 여성들에게 많아질 수밖에 없다.
그 다음 특정 의학적 상태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든지,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는 난소 종양이 있다든지 이런 경우에도 자궁내막암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 다음에 하나는 유방암 환자가 치료 이후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타목시펜을 많이 씁니다. 타목시펜이라는 약이 유방에는 항에스트로겐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유방암의 재발을 막는데. 자궁과 난소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타목시펜을 장기간 복용을 하면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이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방암 환우분들이 재발 방지를 위해서 타목시펜을 쓰면 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을 철저하게 하셔라, 하는 것이 이제 자궁내막암의 예방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갱년기에 들어서 호르몬 치료를 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그 호르몬 치료 중에 에스트로겐 단독으로 하는 갱년기 약이 있습니다. 그거를 장기간 쓰면 역시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다음이 비만입니다. 비만은 우리 몸에 지방질이 많은 거잖아요. 지방조직에는 안드로겐을 에스트로겐으로 바꿀 수 있는 효소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방이 많으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올라갑니다. 에스트로겐이 수치가 높아서 장기간 노출이 되면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비만 때문에 발병률이 올라가는 대표적인 암이 자궁내막암입니다.
그 다음에 이제 비만 정도가 아니더라도 대사증후군이라든지, 음식에서 고지방 식이를 많이 먹는 거, 자궁내막암의 발병 빈도가 높은 걸로 되어 있습니다. BMI 수치가 한 5포인트 올라가면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80% 이상 증가한다. 그 다음에 체중이 정상 범위에서 20kg 이상 늘면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한 10배 정도 높다, 이렇게 알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 자궁내막증식증이 있습니다. 이형성인 경우에 내막암이 더 잘 생긴다.
그다음에 나이가 많으면 또 더 잘 생기고, 그 이외에 유전적인 요인이라든지, 흑인이나 히스패닉이나 이런 때도 더 잘 생기고.
그다음에 하나는 모발 이완제입니다. 특히 이제 흑인들은 곱슬머리가 많아서 그것을 펴기 위해서 모발 이완제를 장기간 쓰면 자궁내막암이 높은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 이외에 과거에 어떤 이유든지 간에 골반 쪽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으면 자궁내막암 발병 빈도가 높아집니다.
자궁내막암 발병 감소 요소 – 경구피임약, 운동 등
그다음에 자궁내막암의 발병 빈도를 감소시키는 그런 요소가 뭐 있냐.
첫째는 경구피임약입니다. 피임약을 장기간 쓸수록 내막암의 빈도가 떨어지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장기간 쓰다가 중단하여도 그 효과는 한 10년 동안 지속이 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자궁 내 피임 장치도 자궁내막암의 빈도를 줄입니다.
그다음에 이제 갱년기 이후에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경우에 에스트로겐 단독으로 쓰면 자궁내막암의 발병 빈도가 높아지지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같이 들어있는 그런 호르몬을 쓰면 자궁내막암의 빈도가 떨어집니다.
그다음에 임신입니다. 임신 기간 동안에는 내막의 기능이 계속 중요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은 아주 낮고 프로게스테론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궁내막암의 빈도를 떨어뜨립니다. 그 다음에 애기들 키울 때 수유하는 기간 동안 역시 내막암 빈도를 떨어뜨립니다.
그 다음이 이제 운동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자궁내막암의 발병 빈도가 떨어지는 걸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체중 · 마음 · 운동 관리로 자궁내막암 예방하세요
이 얘기를 종합을 하면 환우분들이나 일반인들이 바꿀 수 있는 게 있고 쉽게 바꿀 수 없는 게 있습니다. 결혼이라든지, 임신, 출산 이런 부분은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거는 체중 관리입니다. 비만과 스트레스가 자궁내막암과 굉장히 관계가 많다. 그래서 체중 관리, 마음 관리, 운동 관리를 잘하면 자궁내막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꼭 기억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