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후 재건수술은 2년 후에 하는 것이 가장 안전
유방암 수술 시 전 절제를 할 상황이면 미세잔존 암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유방암 환자분들이 치료하고 난 다음에 유방제거 수술에 관한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의술이 많이 발달해서 유방의 전 절제보다는 부분절제를 많이 하는 편인데, 전 절제를 하고 난 다음에 유방 재건수술을 언제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많은 환자분의 갈등입니다.
유방 재건수술 후 상처가 아물게 하려고 나오는 호르몬 등은 상처 치유뿐 아니라 암의 성장도 촉진할 수 있다
생각으로는 금방 했으면 좋겠지만, 대개 유방을 전 절제를 하는 상황이면 아주 초기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세잔존 암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수술 자체가 미세잔존 암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재건수술 후에 상처가 아물게 하도록 나오는 우리 몸의 신체반응은 상처치유뿐만 아니라 미세잔존 암의 성장도 촉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계적으로 암 재발의 1/3 이상이 2년 이내에 재발합니다. 그 이야기는 다시 나온다는 것보다는 존재하는 미세잔존 암이 자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방 전 절제수술을 받은 분은 2년 이내에 유방 재건수술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하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유방 재건을 하더라도 2년 이후에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