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온열치료의 병행으로 정상조직의 손상 없이 방사선치료 효과는 증대
진행성 자궁경부암은 항암제가 잘 듣지 않고, 방사선치료의 용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자궁암의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진행된 자궁암 5년 생존율은 15%, 초기 진단이 가장 중요
실제 치료방법은 모든 암과 마찬가지입니다. 자궁암도 다른 암과 같이 얼마나 조기에 발견되느냐에 따라 수술과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예후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자궁경부암(자궁암)이 초기에 발견되면 정말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데, 원추 절제술이라고 해서 그 부위만 깔때기처럼 수술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도 100% 완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자궁 밖을 벗어나거나, 자궁 외의 골반에 침범한다든지, 바깥쪽 대장이나 방광에 침범하게 되면 치료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치료율을 5년 생존율로 따지면, 진행된 자궁암은 15%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자궁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필수
진행된 자궁암은 근치적 자궁 절제술을 합니다. 수술이 먼저인데, 자궁암은 항암제가 썩 잘 듣는 편은 아니라 방사선치료가 더 유용합니다. 그런 이유로 자궁암은 수술 후에 방사선 치료를 필수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화학요법 해석을 추가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항암제를 투여하면서 동시에 방사선을 치료하는 화학 방사선 치료가 표준치료로 되어있습니다.
방사선 총량이 결정되어 있어 방사선 치료의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항암제가 썩 잘 듣는 편이 아니고, 방사선 치료는 그 용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조직이 쬘 수 있는 방사선 총량이 결정되어 있어, 그 이상을 넘어서면 정상조직이 너무 심하게 파괴되고 합병증이 심해져서 더 이상을 쬐질 못합니다.
그래서 진행된 자궁암은 고주파 온열치료가 상당히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항암제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방사선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면서 정상조직에는 손상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된 자궁암에는 수술 후에 이어지는 화학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서 꼭 고주파 온열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