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맡길 일은 맡기고, 생각은 단순하게, 행동이 중요

내 상황에 맞는 생활치료부터 간단하게 시작해나가길

행동 없이 걱정만 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걱정을 너무 많이 하면 내 생체에너지가 걱정에 모두 다 사용됩니다. 그래서 정작 암과 싸울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암 환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암 치료에 대응하는 방식들이 참 다양합니다.

 

환자가 해야 할 결정만 신경 쓰자

 

어떤 분들은 매우 저돌적으로 행동합니다. 인터넷에서 본 정보를 가지고 ‘항암제는 독약이라 내 몸을 망가뜨린다. 나는 항암치료 안 받는다.’라면서 대체요법으로 암을 치료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정말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 다 찾아본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알아도 치료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곳에서는 이게 좋다고 하고, 어디에서는 저게 좋다고 하며 말이 다릅니다.

 

사실 암 치료는 정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환자가 고민할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 환자가 결정하려고 하면 힘들어집니다. 전문가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환자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걱정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걱정하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내가 아는 정보들이 서로 충돌할 때는, 이 고민이 정말 내가 해야 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의사가 해야 할 고민인지, 아니면 내가 해야 할 고민인지 한 번만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러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환자는 환자 입장에서 고민할 부분만 고민하면 됩니다.

 

내 스타일에 맞는 생활치료 간단하게 시작하자

 

다음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단순하게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생각하면 결정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옛말에도 바보가 큰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생각이 지나치게 많으면 행동을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식이요법이 필요한지, 운동을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답은 어렵지 않습니다. 좋은 것들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해가면서 내 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특히 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해야 할 몫은 식이요법, 자연치료 같은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는 전문가가 없습니다. 의사들도 잘 모릅니다. 의사에게 자문을 구하지 말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내 스타일로 식이요법과 생활치료를 시작하면 됩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 다릅니다. 나에게 맞게 식이요법을 해보면 됩니다.

 

지나치게 강박적으로 식단까지 짜면서 스스로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한 달도 못하고 지쳐서 식이요법을 그만두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나에게 맞는 생활치료를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하느라 에너지 낭비하지 말자

 

또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다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하는 과정에서 방법을 더 발전시켜 가면 됩니다. 이것이 가장 쉬운 길입니다.

 

행동 없이 걱정만 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걱정을 너무 많이 하면 내 생체에너지가 걱정에 모두 다 사용됩니다. 그래서 정작 암과 싸울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그런 바보짓은 제발 하지 마십시오. 생체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공포, 두려움, 부정적 마음, 걱정이 많으면 생체에너지가 이런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소진되어버립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생각을 하고, 실제로 행동하면서 해결하십시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몸이 에너지세이빙(절약)모드가 됩니다.

 

그 결과 생체에너지가 남아서 병을 제압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암을 제압하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사용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십시오. 이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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