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3기 항암치료 중 백혈구 수치가 너무 떨어져요

백혈구 수치만 높일 것이 아니라 항암제 투여량과 빈도수 조절해야

저는 개인적으로 항암제 투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백혈구 수치 감소는 환자의 몸이 항암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유방암 3기 환자의 질문입니다.

 

수술 후에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백혈구 수치가 너무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인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당혹스러우시리라 생각됩니다.

 

백혈구 수치를 높이는 방법들

 

가장 쉬운 방법은 백혈구 증강제입니다. 백혈구 증강제를 맞고 백혈구 수치를 회복해서 예정된 치료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항암제 용량 조절입니다. 투여 용량을 줄이거나 투여 간격을 늘여서 골수가 충분히 회복될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혈구 수치 감소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는 점이 있습니다. 백혈구 수치를 올리는 것이 암 치료 효과와 직결되는지 여부입니다.

 

환자 몸 상태에 따라 항암제 용량 조절해야

 

대개 병원에서는 고기나 음식을 많이 먹고 체력을 길러야 항암제에 잘 견딜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항암제의 투여 용량만 생각하면, 잘 먹는 사람의 백혈구 수치가 비교적 잘 유지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 저는 개인적으로 항암제 투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백혈구 수치 감소는 환자의 몸이 항암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암세포가 몸 바깥에 있다면, 기력을 회복해서 몸이 항암제에 잘 견디게 만드는 것이 맞는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몸 안에 존재합니다. 몸이 튼튼해져서 항암제를 잘 견딘다는 것은 암세포도 함께 잘 견디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암세포도 정상세포처럼 몸과 함께 반응합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체력증강에만 힘쓸 것이 아니라 항암제 투여량을 환자의 몸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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