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50~60대 유방암 환자, 우리나라는 40대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아
20~30대 유방암은 공격적이고 잔존 암이나 미세 암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암 발병 초기라 할지라도 통합적 접근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한국인의 많은 20~30대 유방암 환자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서구는 50~60대 유방암 환자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40대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아
통계자료를 보면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50~60대에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40대의 유방암 환자가 45%로 가장 많으며, 그다음이 50대, 30대 순입니다. 20~30대의 유방암 환자도 거의 25%에 도달하는 등 통계적으로 유방암의 발병이 서구와 비교하면 10년 더 빨리 발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50~60대보다 굉장히 공격적인 20~30대 유방암
하지만 유럽의 50~60대 암과 우리나라의 20~30대의 유방암은 근본적으로 다른 암입니다. 그 이유는 병의 진행 경과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20~30대에 발견된 유방암은 굉장히 공격적이기에 아주 일찍 전이합니다. 대개 암 치료의 원칙을 정하는 데에는 병기를 따지는데 이는 암의 크기, 림프샘의 전이가 갖는 정도, 원격 전이가 가 있는 것, 이 세 가지를 두고 따집니다.
20~30대에 생긴 유방암은 암의 크기가 작아도 전이가 가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거의 0기, 1기에 해당하는 유방암 환자가 수술 후 1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즉, 잔존 암이나 미세 암이 발생하는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50~60대 유방암에서 거의 발생하기가 어렵습니다.
20~30대 유방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다
다시 말하면 한국인에 많은 20~30대 유방암은 굉장히 진행 속도가 빠르고, 일찍 전이가 가며,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 아주 완강히 저항하고, 호르몬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20~30대 유방암은 비록 병기가 아주 초기더라도 치료 시작 때부터 통합적인 접근을 해야 합니다.
즉, 처음부터 인체에 손상이 없는 암 치료와 식이요법, 비타민 치료, 면역치료, 온열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많은 도움이 되고 특히 재발을 떨어트리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