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이 저부에 생기면 폐 침투까지 가능, 치료 초기부터 재발방지 힘써야
위는 똑같은 종류의 암이라 하더라도 위치에 따라 재발률이 달라집니다. 암이 저부에 생겼는지 분문부에 생겼는지 그 위치를 파악하여 재발방지 전략도 달리 세워야 합니다.
위암은 현미경적, 조직학적, 형태적으로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똑같은 종류의 암이라 하더라도 암이 생긴 위치에 따라서 예후도 많이 달라집니다.
근육층 두껍지 않은 위 저부 암은 전이 속도 빨라
위는 해부학적으로 연동운동을 많이 해야 하므로 근육층이 매우 두껍습니다. 그래서 암이 생겨도 바깥으로 뚫고 나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런데 근육층은 위의 부위에 따라 그 두께가 서로 다릅니다. 저부, 체부, 분문부, 괄약부로 나뉘는데 특히 저부 쪽은 음식을 저장하기만 하므로 근육층 발달이 적습니다. 그에 비해 운동이 많은 분문부나 괄약부의 근육층은 훨씬 두껍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부에 생긴 암과 분문부에 생긴 암은 전이 속도가 전혀 다릅니다. 특히 근육층이 두껍지 않은 저부에 암이 생긴 경우, 보만 타입 1, 2라고 하더라도 크게 경계해야 합니다.
저부에 암 생기면 초기부터 재발방지에 적극 힘써야
저부에 생긴 암은 바깥으로 뚫고 나가기 쉽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저부에서 밖으로 나간 암은 바로 위에 존재하는 횡격막에 전이되기 쉽습니다. 횡격막에 전이가 일어나면 금방 폐로 침투됩니다.
그래서 위는 똑같은 종류의 암이라 하더라도 위치에 따라 재발률이 달라집니다. 암이 저부에 생겼는지 분문부에 생겼는지 그 위치를 파악하여 재발방지 전략도 달리 세워야 합니다.
특히 암이 위의 저부에 생긴 경우 치료전략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조직학적으로 초기 소견이라 하더라도,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만 합니다.
위암은 종류와 위치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