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메트로놈 항암치료는 부작용이 없으므로 좋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완치할 수 없는 경우 고려해볼 만한 치료법입니다
변형된 항암치료인 메트로놈 항암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메트로놈 항암치료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오래 전부터 사용됐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변형된 항암치료(적응치료, 메트로놈 항암치료)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치료방법은 저 혼자만 주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보고 계신 자료 역시 네이처라는 학술지에 실린 리뷰입니다.
의학자나 연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Pub Med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미국 정부에서 의학 관련 학술지를 모아 등록해놓는 곳입니다.
Pub Med에서 메트로놈 항암치료(metronomic chemotherapy)를 검색해보았습니다. 금일 현재 기준으로 논문 766건, 리뷰가 141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리뷰란 메트로놈 항암치료에 대한 개인의 평가를 적은 것입니다.
이렇듯 메트로놈 항암치료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임상에서 사용됐습니다. 환자가 너무 쇠약하여 항암제를 도저히 쓸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환자에게 아주 적은 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했습니다.
효과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예상과 달리 치료 효과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이렇듯 메트로놈 항암치료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되는 변형된 항암치료입니다.
완치할 수 없는 경우라면 삶의 질을 위해 변형된 항암치료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지금 보시는 자료는 실제로 맹장에 암을 가진 환자의 검사 결과입니다. 암이 전신으로 퍼져있으며 심지어 간에도 전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고 몸이 쇠약하여 항암제를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환자에게 아주 소량의 항암제를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수개월 후 PET 검사 상 복강, 임파선, 간의 암이 거의 다 없어졌습니다. 경부 임파선에 있는 암도 활동이 크게 줄었습니다.
메트로놈 항암치료는 부작용이 없으므로 좋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환자 역시 좋은 질의 삶을 오랜 기간 누렸습니다.
암 4기인 경우 표준적 항암치료로 완치할 수 없는 환자라면 변형된 항암치료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삶의 질을 위해서는 변형된 항암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메트로놈 항암치료 더보기 http://wp.me/p574Zp-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