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상태가 아닌 가공된 콩 제품은 절대 섭취하지 말자
가공된 콩, 고단위로 단백만 추출한 콩 추출물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가공된 콩 제품은 적극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콩 자체는 유방암 증가와 관계가 없습니다. 이소플라본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작용한다, 그러니 유방암 증가와 관계가 있다, 이런 논리가 주장되지만 콩과 유방암 증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콩 제품이 다 똑같은가?’ 뒤따라 나올 수 있는 당연한 질문입니다.
가공된 콩과 자연 상태의 콩은 다르다
콩 제품은 동양에서 많이 먹어 왔습니다. 그런 제품들은 자연적인 콩 그대로를 이용하거나, 두부를 만든다거나, 된장이나 청국장, 일본에서는 미소, 이런 것들을 만듭니다.
또 콩 우유를 요즘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의식은 못 하지만 가공된 콩 제품을 모르고 먹고 있습니다. 콩이 좋은 식품이고, 또 가장 싸면서 칼로리가 가장 낮은 상태에서 고단백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식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결국은 가공된 콩 제품, 이것이 문제입니다. 가공된 콩 제품 프로테인 파우더, 단백 파우더는 대부분 가공된 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 콩 추출물이 있습니다. 이것을 식품에 많이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콩 소시지, 이런 제품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공한 콩과 우리가 먹는 자연 콩하고는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자연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물질은 그 안에 많은 종류의 성분이 존재합니다. 그 성분들이 동시다발로 작용하고 상호 돕기도 하며 견제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겁니다.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죠.
유전자 조작 등 가공된 콩은 위험해
예를 들어, 막걸리 안에 항암 성분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막거리를 많이 먹는 것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인가? 그렇진 않습니다.
막걸리 안에는 항암 성분도 들어있지만, 암을 촉진하는 성분도 같이 들어있고 동시에 알코올이 들어있기 때문에 암 환자가 막걸리를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콩도 마찬가지입니다. 콩 단백만 그렇게 많이 먹으면 좋을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또 하나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과연 어떤 콩을 썼느냐, 이 역시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떻게 재배되었고, 어떤 경로를 통해서 내가 먹게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유전자변형 GMO 콩입니다.
그런데 콩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것은 대부분 유전자변형 콩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물론 아직 유전자변형 콩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자연적인 것은 아닙니다.
가공된 콩이나 추출물은 적극적으로 피하자
육류도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가공육은 발암 가능성이 높은 유해물질로 WHO에서 지정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콩도 가공된 콩, 또는 고단위로 단백만 추출된 콩 추출물은 분명하게 건강에 해롭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공된 콩 제품은 적극적으로 피하는 것이 옳습니다. 또 콩과 발암이 관련이 있다는 내용의 실험들은 대부분이 콩 추출물을 써서 실험된 것입니다. 자연적인 것은 좋은 것이고, 사람 손이 간 가공식품은 나쁘다는 원칙에서 콩도 예외가 아닙니다.
자연 콩은 암과 상관이 없고 우리 몸에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암 치료에도 단백질 공급에 도움이 되지만 콩 추출물, 가공된 콩 제품은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 이렇게 정리할 수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