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전이는 언제부터 일어나는가?

암 진단 받았다면 이미 전이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해야

조기에 진단되었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암 진단을 받았다면 이미 미세전이암이 존재할 확률이 75%나 됩니다. 0기 환자들도 반드시 대학병원 치료 외의 방법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암 전이가 언제부터 일어나는지 궁금해 합니다. 암 치료에 있어서 전이는 굉장히 무서운 부분입니다. 가장 큰 복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2013년 암 연구 보고에 따르면, 암 환자의 90%가 전이 때문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전이만 없어도 암 치료 성적이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진단 가능한 암, 이미 암세포가 10억 개 모인 크기

 

암의 전이는 언제부터 일어날까요? 수술한 다음에 항암치료 중에 전이가 생길까요? 대부분 갑자기 암 진단을 받은 환우들은 암을 잘 모릅니다. 그런 분들은 전이라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암이 조기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수술만 하면 결과가 좋을 거로 생각합니다. 검사했을 때 다른 암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암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의학적으로 진단이 가능한 암의 크기는 1㎤입니다. 1㎤란 암세포가 10억 개 정도 되었을 때의 크기입니다. 이 정도 크기가 되면 CT검사나 MRI검사, 초음파검사에서 암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암이 있다고 진단이 됩니다. 1㎤에서 세포분열을 해서 30㎤ 정도가 되면 암의 증상이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암이 아주 작기 때문에 아무런 증세가 없습니다. 사실 증세가 없는데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이 발견되면 아주 운이 좋은 상황입니다. 그렇게 조기 암으로 진단받으면 전이에 대해 상상하기가 참 힘듭니다.

 

암 진단 당시 이미 전이도 있는 것

 

그런데 암은 이미 오래 전에 시작이 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암은 5년에서 10년 정도 긴 세월에 걸쳐 성장합니다. 그러다가 어떤 계기가 생기면 혈관이 생성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합니다.

 

암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는 바로 2㎣ 크기 일 때입니다. 암세포가 약 200만 개 정도 있는 상태로서 세포분열이 21회 일어난 시기입니다. 여기까지 5~10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혈관이 생성된 이후부터는 영양공급이 아주 원활해집니다. 그 결과 암이 급속도로 성장합니다. 암의 전이는 세포분열이 21회 일어난 때부터 시작이 됩니다. 혈관이 생기자마자 암의 전이가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암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부터 이미 전이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암의 전이에 대한 논문을 보면, 암 환자 중 75%가 이미 암을 처음 진단받을 때 전이가 된 상태라고 합니다. 다만 미세전이암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없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암이 아무리 조기에 발견됐다 하더라도 이미 전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큽니다.

 

0기 암이라도 미세전이암 관리해야

 

모든 암 환자는 병기와 관계없이 미세전이암에 대처해야 합니다. 아무리 조기에 있더라도 미세전이암이 있다는 가정 하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완치 확률이 높아집니다.

 

간혹 암이 0기에 발견되었는데 6개월 만에 말기 상태가 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0기라고 할 정도로 빨리 발견되었지만, 이미 미세전이암 형태로 광범위한 전이가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도 0기라서 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서 미세전이암이 급속도로 번진 것입니다.

 

조기에 진단되었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암 진단을 받았다면 이미 미세전이암이 존재할 확률이 75%나 됩니다.

 

0기 환자들도 반드시 대학병원 치료 외의 방법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식이요법, 온열치료 면역치료 등 미세전이암을 관리할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완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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