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먹거리 선택하고 플라스틱, 비닐 등 환경호르몬 최대한 피해야
호르몬 불균형을 바로 잡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비닐, 일회용 식품 포장 용기를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방뿐 아니라 암 치료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난소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3대 여성 암입니다. 그런데 최근 특히 젊은 여성에서 난소암이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분석을 보면, 2013년에 14,500명 가까이 되었던 난소암 환자가 2017년에 21,600명을 넘어섰습니다. 난소암이 4년 사이에 거의 50%가 증가했습니다.
20대 여성 난소암 증가, 배란만으로 설명 불가능
그런데 나이별로 따져보니까 20대의 젊은 여성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956명에서 1,680명으로 75.7%, 거의 8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0대 젊은 여성도 난소암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얘기를 오늘 강조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난소암의 원인은 난소의 배란 횟수와 상당히 관계가 많습니다. 그래서 배란 횟수가 많으면 난소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은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보다 20% 난소암 발병빈도가 높으며, 자녀를 낳을 때마다 난소암 발병빈도가 8% 감소한다고 합니다.
결국은 임신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생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배란이 일어나지 않으니까 그만큼 난소암 발병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20대 여성의 난소암 발병빈도가 80% 가까이 늘어나는 현상은 배란이라는 요인만 가지고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결국은 제가 늘 강조하는 것처럼, 여성 암의 증가는 과거와는 다른 요인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그 요인은 바로 우리의 먹거리, 생활환경에 따른 오염입니다. 저는 확신에 가까운 가설로서 이 점을 말씀드립니다.
환경호르몬 피하려는 노력 반드시 해야
물론 먹거리 자체도 많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비닐, 일회용 용기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결국은 젊은 여성들에게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호르몬 불균형은 암의 발병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의 여성 암, 그중에서도 난소암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을 바로 잡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비닐, 일회용 식품 포장 용기를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방뿐 아니라 암 치료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난소암은 증세가 별로 없습니다. 거의 70%가 3기 이상에서 진단이 됩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암에 대한 생각을 못합니다. 그래서 소화 장애 등 증상이 생겨도 병원에 가질 않습니다.
한 가지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젊은 여성들도 난소암에서 안전하지 않습니다. 몸이 불편하면 한 번쯤 난소암을 의심하고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을 피하는 노력입니다. 플라스틱, 비닐, 일회용 음식 포장 용기 등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사항을 특히 젊은 여성분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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