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때문이 아닌 암 환자의 사망원인, 영양실조

암 환자에게 식욕부진, 소화 장애 오지 않도록 식습관 주의해야

암 환자는 식욕부진, 소화 장애를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암 환자가 사망하는 원인 20%가 영양실조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암 환자가 사망하는 이유가 대부분 암 때문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식욕 떨어지면 영양실조로 이어져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암 환자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것인데요. 절반이 넘는 55%가 직접적으로 암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사망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그러한 사망 원인들을 잘 관리하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암 환자가 사망하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영양실조입니다. 영양실조가 사망원인의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영양실조는 대부분 식욕부진 때문에 생깁니다.

 

암이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식욕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를 받으면 부작용으로 인해 식욕이 많이 저하됩니다. 또 암 때문에 생기는 우울증으로 인해 식욕부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결국, 식욕부진 때문에 생긴 영양실조가 암 환자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식욕부진이 오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보통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식욕촉진제를 처방받습니다. 조금만 입맛이 없다고 해도 처방이 되는데요. 그런데 식욕촉진제는 지속적으로 쓸 때 오히려 효과가 떨어집니다. 식욕이 좋다면 굳이 식욕촉진제를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소화 장애 오지 않도록 음식물 잘 씹어야

 

소화 장애도 암 환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소화가 잘 안 되어서 못 먹는 것이 자칫 식욕부진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주로 위, 췌장, 담도, 간에 수술을 받으면 소화 장애가 쉽게 옵니다.

 

특히 위 수술을 하면 소화가 안 되기 쉽습니다. 위 수술 후에는 특히 음식을 아주 잘 씹어서 삼켜야 합니다. 원래 음식은 치아로 아주 잘게 씹어야 합니다. 잘게 만들어서 위로 보내면, 위는 2/3 정도 더 소화를 시켜서 소장으로 보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부드러운 음식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잘 씹지를 않습니다. 치아가 해야 하는 역할을 위가 대신 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를 수술한 사람이 수술 전처럼 제대로 씹지 않으면 100% 소화 장애가 옵니다. 위, 담도 수술을 한 환자라면 반드시 음식을 제대로 씹어야 합니다. 잘 씹기만 해도 소화 장애는 해결이 됩니다.

 

또 하나, 암 치료 과정에서 안 먹던 것들을 많이 먹게 됩니다. 비타민, 건강보조식품 등 알게 모르게 무언가를 갑자기 많이 먹게 됩니다. 그런데 비타민이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암 환자는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말 때문에 평상시보다 과도 섬유질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배에 가스가 차고 소화 장애가 오기도 합니다.

 

어쨌든 암 환자는 식욕부진, 소화 장애를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암 환자가 사망하는 원인 20%가 영양실조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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