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기간 3개월보다 6개월에서 부작용 높게 나타나
“항암치료 기간에 따른 말초신경염 발생률을 비교해보니 3개월은 15%, 6개월은 45%였습니다.”
항암제의 부작용 중 특히 힘든 말초신경염
항암제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옥살로프라틴을 쓰는 백금 계열 항암제의 부작용은 말초신경염인데, 이는 큰 문제입니다.
말초신경염은 손발증후군으로 핸드 풋 신드롬이라고 합니다. 손발의 말초신경에 염증이 와서 발이 아프고, 저리고, 균형 감각이 없어지는 등 굉장히 힘듭니다.
다른 항암 부작용은 항암을 끝내면 금방 없어집니다. 하지만 말초신경염은 1년 이상 지속하거나 평생 갖고 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괴로운 항암 부작용입니다.
항암치료, 길어질수록 말초신경염 발생률 높아
항암치료 기간에 따른 말초신경염 발생률을 비교해보니 3개월을 하면 15%, 6개월은 45%였습니다. 6개월 항암을 했을 때, 거의 반수에서 말초신경염이 발생했습니다.
폴폭스는 대장암 환우분들이 잘 아시는 항암제입니다. 대부분 폴폭스를 하고 있습니다. 카폭스는 주로 유럽 쪽에서 많이 하는 구성이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말초신경염 발생률이 3개월 항암치료 시 17%, 6개월은 48%였습니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6개월 정도 하면 반 가까운 암 환우분들이 말초신경염으로 고생하는 겁니다. 항암치료를 3개월 하면 발생률이 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3개월이나 6개월이나 재발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논문의 요지입니다. 항암치료를 지나치게 오래 받으면 부작용만 생기지 득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요 클리닉에 있는 그로세라는 의사는 대개 3개월의 보조, 대장암 3기 환자에서 6개월이 아닌 3개월 보조 항암 치료가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장암이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40만 정도가 되는데, 이 중 60%가 저위험군 환자입니다. 3개월 보조 항암 치료 시 많은 환자분이 고통을 덜 받고, 효과는 비슷할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항암,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유일한 치료
항암제의 한계를 말할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암 환우분들은 항암제가 두렵고, 피하고 싶을 때는 자기 듣고 싶은 얘기만 듣습니다.
“항암제가 큰 효과가 없더라. 짧게 하는 게 좋더라.”
앞 얘기는 다 빼고 미리 항암제를 거부하거나 불충분한 치료를 받는 환우가 생길까 봐 늘 노심초사입니다.
항암치료가 괴롭고 거친 치료지만,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유일한 치료기 때문에 절대 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항함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항암제 만능주의에 빠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항암치료, 무조건 오래 버틴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항암제 부작용 때문에 정말 못 견딜 때는 항암제를 일찍 중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비소세포 선암 3기a로 서울 삼성병원에서 9월에 우측상엽제거 수술후 표준항암4차 마치고 피검사와 시티 확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미슬토,고주파온열치료,비타민시 요법 치료받고 싶은데 어떡하면 되나요.
회신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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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결과를 가지고 병원으로 상담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