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방광암의 치료

주변 전이가 빠른 방광암, 초기부터 전략적 암 치료가 필요합니다

방광은 골반 내부 중앙에 위치에 있으며 주변에 대장, 자궁, 남자의 경우 전립선 등 많은 장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광암이 진행되면 주변 장기들로 침범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방광암의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표재성 암인지 침투한 암인지에 따라 치료방향이 크게 다릅니다.

 

방광에 암이 생기면 점막층, 점막 하층, 근육층, 장막 순서로 침투가 이루어집니다. 방광 바깥으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마지막입니다. 방광암은 표재성 암과 심부를 침투한 암으로 구분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암치료1

 

방광암은 표재성 암인지 침투한 암인지에 따라 치료방향이 전혀 다릅니다. 암이 표재성으로 있으면 주로 방광경을 이용해서 암을 잘라냅니다. 그러나 근육을 침범한 경우에는 그렇게 치료할 수가 없습니다.

 

근육을 침투한 경우 방광 전체를 들어내야 합니다. 수술 후 인공 방광이나 외부 방광을 차고 살아야 하므로 환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암이 바깥까지 완전히 침범한 경우에는 수술할 수 없어 방사선치료나 전신 항암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표재암은 내시경적 절제술이 가능하지만 이후 병기에서의 치료 경과는 좋지 않습니다.

 

방광암 치료의 첫 단계는 내시경적 암 절제술입니다. 방광암은 위암보다도 먼저 내시경으로 수술을 시작한 암입니다. 단, 내시경적 절제술은 표재성일 때만 가능합니다.

 

방광암은 독특하게 BCG를 이용하여 면역치료를 합니다. 결핵 예방접종으로 사용되는 BCG 약을 방광 속에 넣어 국소 면역을 활발하게 만드는 치료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표재암의 2/3 정도는 관리할 수 있습니다. BCG 치료가 효과를 보이지 않은 경우 방광 안에 항암제를 직접 넣는 국소 항암치료를 합니다.

 

암이 근육층을 침범한 경우 근치적 방광 절제술을 합니다. 이 경우 인공 방광을 달아야 하므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수술이 어렵거나 주변에 전이되면 방사선치료, 전신항암화학요법을 하지만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방광암은 초기부터 통합적인 암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방광은 골반 내부 중앙에 위치에 있으며 주변에 대장, 자궁, 남자의 경우 전립선 등 많은 장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광암이 진행되면 주변 장기들로 침범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방광암치료2

 

방광암이 표재성으로 초기 암일 때는 치료 성적이 좋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진행이 되면 예후가 매우 나쁩니다. 0기 암일 때의 5년 생존율이 98%인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암이 단지 점막에만 있을 뿐인데도 5년 생존율이 98%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주변으로 전이가 빨리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1기부터 4기까지의 5년 생존율은 각각 88%, 63%, 46%, 15%로 낮아집니다.

 

이렇듯 방광암 치료에는 처음부터 통합적으로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치료전략이 필요합니다. 표재성 초기 암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방광암입니다. 다른 암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방광암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1기 암의 5년 생존율을 보면 더욱 이해가 빠릅니다. 위암의 경우 98%인 1기의 5년 생존율이 방광암의 경우 88%로 10% 이상 차이를 보입니다. 방광암은 처음부터 반드시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통합적인 암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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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동은2015.10.21 AM 11:34

    방광암 진단을 받았고 종양절제술을 1차적으로 받은 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CT 상으로는 이미 침윤성 방광암으로 보여지며 방광 적출술을 해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자가 71세 고령이며 뇌졸증으로 쓰러져 투병한지 18년이며 그 당시의 뇌손상으로 치매 증상이 있고 거동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아직 병기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그냥 기다리고 있으려니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은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원장님 컬럼대로 미리 상담을 받고 기다리는 동안 온열 치료등을 병행하고 있는 편이 좋을지 참 혼란스럽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1. webmaster2015.12.16 PM 21:36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뇌 손상을 수반한 고령의 환자분의 경우, 적극적인 암치료보다는 환자분의 삶의 질 개선에 목적을 둔 치료법을 고려해야 될 것 같습니다.
      병기에 따라서 치료법의 선택이 다르겠지만, 1,2기가 아닌 이상 적극적인 항암치료는 환자분께 오히려 고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환자의 삶의 질을 해치지 않는 온열치료가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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