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암(선암4기), 항암치료를 안 하면 안 될까요?

항암치료의 선택은 환자 본인의 몫, 가치관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고 도움을 청해야

4기 암 환자의 항암치료 지속문제는 생존 기간과 삶의 질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가치관의 문제로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폐암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4기 암 환자분은, 한 번쯤 항암치료를 피해갈 수 없을까 하는 생각들을 대부분 합니다.

 

1~3기 암은 항암치료가 완치의 확률을 높인다

 

적어도 초기 암, 1~3기까지는 완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초기의 경우에는 다르지만, 항암치료를 어떤 형태로든지 거치고 가는 것이 완치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거기에는 의문이 없습니다.

 

4기 암의 항암 치료는 생존 기간 연장이 목표

 

그러나 4기가 되면,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4기는 대부분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기의 경우 항암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입니다.

 

하지만 그 생존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가 삶의 질의 저하입니다. 삶의 질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생존 기간이 연장되는 것이 4기 암 치료의 현주소입니다.

 

삶의 질과 생존 기간 중 중요한 가치를 환자 스스로 선택해야

 

따라서 환자나 환자 가족이 항암치료를 안 하면 안 되느냐는 질문을 당연히 할 수 있지만, 의사나 다른 사람이 쉽게 대답할 수는 없습니다.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면, 비록 삶의 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생존 기간이 연장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철학적인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선택되어야 하는 항목입니다. 생존 기간과 삶의 질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질문이 오면 상황 설명만 하고 최종 선택은 환자의 몫이라고 얘기합니다.

 

실제로 짧게 살더라도 좋은 질의 삶을 살고 싶다면 항암치료를 안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목표가 있어서 생존 기간이 최대한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면, 당연히 항암치료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 항암 치료를 안 하려고 하면 불안해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결정해주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의료진이나 가족이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항암 치료 외에도 생존 기간을 연장할 방법들이 다양

 

일단 4기 암 환자가 자기의 치료 방침을 확고하게 결정하면, 여러 가지 도와드릴 방법이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안 하면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도 환자 삶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생존 기간을 연장할 방법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단지 통계적으로 항암치료와 비교한 객관적인 임상시험 자료는 없습니다.

 

4기 암 환자분들은 항암치료의 지속문제는 본인의 가치관에 달려있으므로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어려운 질문입니다. 스스로 결정하십시오. 그리고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래야만 효율적이고 후회 없는 치료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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