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조기 발견에 도움되는, 저선량 흉부 단층 촬영

방사선 피폭 크지 않으면서도 폐암 조기 발견에 유용해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저선량 흉부 단층 촬영을 적극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원인 모를 기침이 지속되거나, 감기가 잘 안 낫는 환우들이라면 반드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저선량 흉부 단층 촬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암 발견 쉽지만 방사선 피폭량 큰 CT 촬영

 

단층 촬영이라는 단어 앞에 저선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이 생소하게 느끼곤 하는데요. 처음 보시는 것이 일반적은 폐 사진입니다. 이것은 거의 모든 의료기관에서 손쉽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흉부촬영은 건강검진에도 반드시 포함됩니다.

 

그런데 흉부촬영 사진을 보면 중간에 허연 부분이 보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처음 이것을 보면 매우 놀랍니다. 이는 심장 및 큰 혈관들입니다. 해부사진을 함께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폐가 양쪽으로 있고 중간에 심장, 대동맥, 대정맥 등이 존재합니다. 엑스레이에서는 이들이 허옇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엑스레이에서는 심장이나 큰 혈관들에 붙어있는 암은 나타나지가 않습니다.

 

흉부 단순촬영과 CT 사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흉부 단층촬영인 CT를 통해 보면 심장이나 큰 혈관을 피해 암을 잘 볼 수가 있습니다.

 

폐 질환 의심될 땐 저선량 흉부 단층 촬영 적극 활용하길

 

일반적인 흉부촬영으로는 큰 혈관에 근접해있는 결절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폐암의 조기 진단에 있어서는 단층촬영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층촬영이 지닌 단점이 있습니다. 방사선 조사량이 매우 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엑스레이 대신 권하기는 어려운 검사입니다.

 

이런 이유로 방사선과 의사들이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방사선 피폭을 최소한으로 하면서도, 폐 질환 진단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것입니다.

 

저선량 흉부 단층 촬영은 방사선 피폭량이 일반적 단층 촬영의 1/5 수준입니다. 물론 단층 촬영보다는 결과물이 상세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폐암을 놓치지 않고 진단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엑스레이 촬영 15번 정도 하는 방사선 노출로 폐암 진단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리는 일반적 자연환경에서도 방사선에 노출되면서 살아갑니다. 이 정도 방사선 노출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양입니다.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저선량 흉부 단층 촬영을 적극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원인 모를 기침이 지속되거나, 감기가 잘 안 낫는 환우들이라면 반드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흡연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폐암칼럼더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