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방지를 위해 꼭 알아야 하는 3기 암의 특성

미세암이 존재할 가능성과 원격전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3기 암

미세암, 때에 따라서는 잠복암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미세암은 암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현대의학적 진단방법으로 그 존재를 알 수 없는 작은 암을 얘기합니다.

 

암 치료에서 3기 암은 사실상 제일 중요합니다. 암에는 1기, 2기, 3기, 4기가 있지만 3기는 환자의 생각에 따라서 치료 성적이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3기 암에 대해 몇 시간에 걸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3기 암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3기 암이 무엇이냐, 어떤 것이냐 하는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게 장기들은 그림 1-1처럼 몇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주위에 림프, 혈액이 있습니다.

 

1-1 장기 층그림 1-1

 

그림 1-2는 장기의 층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으로 대장이나 소화기 그림인데 다른 장기도 거의 유사합니다. 제일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 하층, 근육층, 장막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일 바깥쪽에 있는 장막은 암의 방어막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2 장기의 층

그림 1-2

 

장막을 침범하고 주위에 국소 전이가 있을 때는 3기 암

 

암이 점막층에만 있을 때 보통 1기라 하고 암이 근육층에 파고들었을 때 2기, 장막을 침범하고 주위에 국소 전이가 있을 때 3기 암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3기 암은 단순한것 같지만 상당히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먼저 국소전이가 몇 개만 있을 수도 있지만 아주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세암의 존재 여부가 가장 관건입니다. 또한,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는 원격전이의 가능성도 아주 높은 것이 3기 암입니다. 물론 1기 때도 이런 미세원격전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상당히 낮고 3기 암은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현대의학적 진단법으로 찾아내기가 어려운 미세암

 

미세암, 때에 따라서는 잠복암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이런 작은 암, 미세암들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미세암은 암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현대의학적 진단방법으로 그 존재를 알 수 없는 작은 암을 얘기합니다.

 

암의 크기가 1cm³ 이하일 대를 미세암이라고 얘기합니다. 이 크기에 이르지 않으면 현대의학적 검사인 PET, CT, MRI 검사 등을 아무리 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암세포 수로 얘기하면 10억 개가 넘어갑니다. 이때가 우리가 가장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조기암입니다.

 

그러니까 거의 암이 작은 콩알만 해야 겨우 알 수 있고 그보다 작은 암은 미세암이고 그것은 숨어서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결국 암 3기는 미세암이 존재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암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미세암의 개념을 처음부터 잘 이해하시면 암 치료 효과를 훨씬 더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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