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에 도움되는 건강보조제 밀크씨슬 1, 실리마린의 작용

항암제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삶의 질까지 높이는 ‘밀크씨슬’

즉, 밀크씨슬을 먹으면 항암제로부터 간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거죠.

오늘은 일곱 번째 밀크씨슬에 대한 얘기입니다.

 

밀크씨슬의 주성분, 실리마린

 

밀크씨슬은 서양엉겅퀴죠. 실제 밀크씨슬은 간장약으로 오래전부터 쓰여 왔습니다. 역사도 상당히 오래됐지만, 밀크씨슬은 서양엉겅퀴, 마리아엉겅퀴 등 이름이 많이 붙어 있어서 혼란스럽기도 하죠. 지금은 밀크씨슬를 찾아보면 국내에서도 자생 엉겅퀴를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들도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큰 그림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다음에 밀크씨슬을 추출하면 이 안에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핵심 물질이 65~80%를 차지한다고 돼 있습니다. 그래서 실리마린, 실리빈이 밀크씨슬의주성분이라고 돼 있습니다.

 

간 재생부터 항염증까지, 실리마린의 다양한 효능

 

일반적으로 실리마린이 어떤 용도로 쓰여 왔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부분 간 보호, 간 재생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작용이 상당히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을 올리고 그다음에 SOD 농도를 증가해서 항산화 작용이 꽤 있습니다.

 

이제 간이 굳는 것을 막는 작용이 있고 간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죠. 그다음에 항염증 작용이 있습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염증 매개 물질인데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저해해서 항염증 작용도 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로 해소 작용도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실리마린의 약리작용입니다.

 

항암제의 간 독성을 경감해주는 실리마린

 

실리마린의 임상실험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실리마린에 대한 논문들은 엄청 많지만, 간염이나 간경변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밀크씨슬이 왜 건강보조제 열 가지에 들어가 있느냐, 그 베이스를 따지면 암하고 간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통합의학과 대체의학을 하는 분들은 간 기능이 암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닥터 거슨 같은 분은 간의 해독, 간 기능 회복을 암 치료의 핵심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래서 암 치료도 중요하지만 암 치료에 받쳐주는 신체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므로 실리마린이 10대 보조식품에 들어가 있다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암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실험이 많지는 않습니다. 증례보고 하나를 보면 간암이 있는 환자분이 항암 치료 전에 실리마린 사용을 했는데 간암이 줄어들었다는 증례보고로 학술지에 발표된 게 있습니다.

 

논문을 볼 때 항상 제일 강조하는 부분이 이중 맹검입니다.

 

이중 맹검은 미리 분류되는 게 아니라 환자가 오는 순서대로 양쪽으로 갈라서 실리마린을 주고 안 주고를 비교하는 실험이죠. 급성 백혈병 소아 50명한테 무작위로 실리마린을 줬습니다.

 

간의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효소치인 AST, GOT, ALT, GPT가 있는데, 실리마린을 준 환자군에서 GOT, GPT가 낫더라는 임상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즉, 밀크씨슬을 먹으면 항암제로부터 간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거죠.

 

간 회복으로 삶의 질도 높이는 실리마린

 

전립선 수술을 받은 37명 환자한테 밀크씨슬하고 셀레늄을 주거나 혹은 가짜 약을 주고 무작위로 임상실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6개월 정도 지나니, 실리마린과 셀레늄을 투여 받은 환자의 삶의 질이 한결 더 좋더라는 논문이 있습니다.

 

결국은 실리마린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삶의 질이 한결 좋아지고, 그 이외 다른 효과는 크게 기대되지는 않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주로 삶의 질, 콜레스테롤이 좋아졌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임상논문에서 부작용이 보고된 게 없다는 내용입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