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염증] 면역세포의 배신, 암을 돕는 만성염증 상태

만성염증 존재하면 면역세포가 암세포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 변해

염증이 지나치게 지속되면 또 해롭습니다. 암 주변에 있는 면역세포가 면역억제신호를 보내고 조직복구를 위해서 혈관 신생 신호를 보냅니다. 그런데 암세포들은 바로 그것을 적절하게 이용을 합니다.

암과 관계가 있는 염증은 만성염증입니다. 급성염증은 단기간에 끝나기 때문에 암과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염증이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염증의 암 성장에 관여하는 복구기전

 

상처가 나면 그 상처가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혈관이 늘어남과 동시에 면역세포가 그 자리에 모여서 세균을 없애고, 그 과정 중에 열이 납니다.

 

염증의 4대 요소는 상처가 붉어지는 것, 그 자리가 열이 나는 것, 또 부어오르는 것, 통증, 이 네 가지가 염증의 요소입니다. 그런데 급성기가 지나가면 조직을 복구해야 됩니다. 조직을 복구하게 되면 상처 난 부위에 있는 면역세포 중에 면역 조절자가 생깁니다.

 

이제는 공격을 멈춰라, 충분히 적이 없어졌다는 공격 중단 신호를 내립니다. 즉, 면역억제작용을 하게 하는 신호들이 면역세포에서 나옵니다. 그 후 조직을 복구해야 되기 때문에 역시 혈관 신생을 위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만성염증이 암 성장에 관련하는 기전은 바로 복구기전입니다.

 

염증이 지속되면 면역세포가 면역 작용 억제하고 암 혈관 신생 도와

 

몸이 생각할 때 염증이 단기간 끝날 줄 알았는데 단기간에 끝나지 않습니다. 굉장히 장기간 계속 지속이 되기 때문에 염증이 지나치게 지속되면 또 해롭습니다.

 

그래서 암 주변에 있는 면역세포가 면역억제신호를 보내고 조직복구를 위해서 혈관 신생 신호를 보냅니다. 그런데 암세포들은 바로 그것을 적절하게 이용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의도된 바는 아니더라도 암 주변의 정상세포들이 암 성장과 전이의 조력자가 됩니다.

 

우리 신체로 보면 배신자가 된 거죠. 정상적인 면역세포, 암 주변에 있는 면역세포들이 배신자가 되어서,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억제하고 암 혈관 신생을 조장하기 때문에 암 성장과 전이에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암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으로 깔려있는 염증을 같이 치료해야만 암이 효율적으로 치료가 되고, 재발률이 낮고 전이도 막아주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