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암 발병률도 높아진다

소고기, 돼지고기에 있는 헴철분이 당뇨병, 암 발병 위험 크게 높여

붉은 고기가 몸에서 소화 흡수되는 과정 중에 철분이 유리됩니다. 그 철분이 활성산소를 만들고 만성 염증을 일으킵니다. 만성 염증이 있으면 암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최근에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암 관련 칼럼에서 고기와 당뇨병의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는 이유는,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결국 암 발병률도 높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의 이야기입니다.

 

붉은 고기에 들어있는 헴철분이 성인병 발병 초래

 

논문 내용은 당뇨병 발병과 생활습관이 어떤 관계를 맺는지 조사한 것입니다. 수만 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역학조사 결과,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면 당뇨 발병률이 2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닭, 오리고기를 많이 먹는 경우 15%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반면 생선이나 해산물 종류와 당뇨병은 크게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붉은 고기가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고기 속에 들어있는 헴철분 때문입니다. 사람 몸에 있는 헤모글로빈은 동물에게도 있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붉은 색인 이유가 바로 동물이 피 안에 있는 헤모글로빈 때문입니다.

 

붉은 색인 헤모글로빈 안에는 철분이 섞여 있습니다. 헴이라는 단백질에 철분이 붙어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 헴철분이라는 것 때문에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붉은 고기는 체내에서 활성산소, 만성 염증 일으켜

 

붉은 고기와 암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헴철분 내에는 단백질과 철분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합이 아주 단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우리가 붉은 고기를 먹으면 소화관에서 소화 흡수되는 과정 중에 철분이 유리됩니다. 그 철분이 활성산소를 만들고 만성 염증을 일으킵니다. 만성 염증이 있으면 암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결국, 당뇨병이나 암을 치료하려면 붉은 고기를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붉은 고기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해산물을 먹는 것이 덜 해롭습니다.

 

암 환자들에게 있어 식이요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식이요법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암치료 과정에서 식이·생활 관리는 환자의 몫입니다. 환자 몫을 열심히 해서 미세잔존암이 싹을 틔우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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