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병률을 떨어뜨리는 아스피린

아스피린 장기복용하면 암 발병률 낮아져

사실 약품이나 음식을 불문하고 어떠한 단일 치료도 암 발병률을 이렇게까지 떨어뜨릴 수는 없습니다. 주변에 암 환자가 많은 가족력을 가진 분이라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을 신중하게 고려하셔야 합니다.

요즘 아스피린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실제 아스피린을 먹어도 되냐는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대표적인 해열진통제, 소염작용도 있어

 

아스피린은 100년 가까이 된 약입니다. 그런데 최근까지도 다양한 약리작용이 새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스피린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겁습니다. 원래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소염 작용이 있는 약입니다. 1970년대까지는 아스피린이 해열진통제를 대변할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아스피린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 중 대표적인 것입니다. 아스피린 및 부루펜 같은 아스피린 유도체가 있습니다. 피린계의 대표적인 약이 아스피린입니다.

 

또 다른 해열진통제로는 타이레놀이라는 상품명을 가진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아스피린 계열과 아세트아미노펜, 즉 타이레놀이 시중에서 자주 접하는 해열진통제입니다.

 

그런데 아스피린을 비롯한 피린계 약물은 아세트아미노펜에 비해 한 가지 작용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소염작용입니다. 아스피린이 더 다양한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혈액 응고 막는 작용도

 

그런데 한 20년 전쯤 아스피린에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작용이 있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목적으로 피를 묽게 하는 blood thinners로서 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주로 심장 등 순환기에 중풍과 같은 질병이 생길 때 혈전, 피떡이 생깁니다. 피가 응고되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피가 쉽게 응고가 되어서 그로 인해서 심장의 혈관이 막히게 되는데요. 심근경색이나 급사 같은 무서운 결과가 생깁니다. 혈전이 뇌를 막으면 중풍이 생깁니다.

 

그런데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혈전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순환기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필수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 발병률 크게 떨어뜨린다는 통계도

 

그런데 최근에 한 가지 더 작용이 밝혀졌습니다. 암 발병률을 떨어뜨린다는 통계가 나온 것입니다. 실제로 아스피린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간암, 식도암 발병률이 47% 정도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췌장암은 34%, 대장암 27%, 위암 38%, 유방암 20%로 발병률이 떨어집니다. 사실 약품이나 음식을 불문하고 어떠한 단일 치료도 암 발병률을 이렇게까지 떨어뜨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암 환자가 많은 가족력을 가진 분이라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을 신중하게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막상 시작하려면 조금 불안함을 느낍니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작용에 대한 얘기는 따로 한 번 설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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