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항암이 진행된 위암의 치료성적도 높인다

선항암으로 암 크기 줄인 후 치료한 환자들 생존율 높아져

선항암을 해서 최대한 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까지 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항암과 4기 위암 치료방침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진행된 위암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선항암 후 수술한 사람, 항암치료만 한 경우보다 3년 생존율 높아

 

성모병원에서 2010-2015년에 위암 환자 419명을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를 분석한 자료가 있습니다. 대상이 된 환자 419명 중 약 200명 정도는 항암치료만 했습니다. 100명 정도는 4기인데도 수술을 한 후 항암치료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400명 중 특이한 환자들이 있습니다. 23명의 환자가 선항암을 했습니다. 항암치료로 암 크기를 줄인 다음에 수술을 한 것입니다.

 

나머지 60명은 항암치료 없이 완화치료만 했습니다. 그런데 치료 결과 선항암을 한 환자들의 3년 생존율이 61% 정도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항암치료만 한 환자들의 3년 생존율은 16.2%였는데요.

 

선항암을 한 분들이 61%의 3년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치료성적이 아주 좋다는 뜻입니다. 적극적으로 선항암을 해서 최대한 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까지 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쟁으로 비유하자면, 선항암은 먼저 큰 주력부대를 없애려는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후에 치료를 하면 전쟁을 오래 끌고 갈 수 있다는 개념이 되겠습니다.

 

보통 유방암 환자들이 선항암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위암도 선항암을 한 후 수술 등 다른 치료를 하면 치료성적이 높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암 치료 영역에서 이렇듯 치료방침, 치료원칙이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진행된 4기 위암 환자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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