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임상시험 참여를 권하는 이유 2 – 항암제 임상시험 변천사

면역항암제나 표적치료제, 본인에게 맞으면 치료 효과 높아

현재 임상시험은 표적치료제, 혹은 면역항암제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시험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세포독성항암제에서 표적치료제로

 

항암치료가 계속 변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1세대 항암제는 세포독성화학물질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항암제입니다. 2세대 항암제가 표적치료제, 3세대 항암제가 면역항암제입니다.

 

세포독성화학물질은 과거에 많이 했습니다. 주로 1970~2000년 동안 광범위하게 해왔고,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세포 독성항암제는 이때 이루어진 임상시험 결과에 따릅니다.

 

이때 표준치료라는 것이 만들어진 겁니다. 그래서 지금 대학에서 하는 표준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가 돼 있습니다. 30년 동안 했던 모든 결과 중에서 가장 좋은 핵심만 뽑아서 만들어놓은 것이 표준치료입니다.

 

다음은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입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는 타목시펜이 제일 먼저 허가를 받았지만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등장한 폐암의 표적치료제인 이레사의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제약사들은 표적치료제의 가능성을 보고 연구가 급증했습니다. 2000~2010년 사이의 거의 모든 임상시험은 표적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었습니다. 세포독성항암제는 2000년 이후에는 거의 없습니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다음으로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입니다. 면역항암제는 키트루다가 등장하고 나서 면역을 자극해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이론만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2010년 이후에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주를 이룹니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임상시험에서 세포독성항암제 임상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임상시험은 표적치료제, 혹은 면역항암제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시험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간혹 예를 들어서 면역항암제나 표적치료제가 자기한테 맞으면 정말 극적으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4기 암 환자에게 거의 모든 암이 소실되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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