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에게 필수적인 건강보조제, 오메가-3
이 오메가-3를 적절하게 섭취하면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오늘 얘기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의 건강 비법, 생선 기름?
암 치료에 도움 되는 건강보조제 10가지 시리즈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피쉬 오일입니다. 생선 기름이죠. 생선 기름이 건강에도 암의 치료에 이렇게 끼어들게 된 것은 큰 이유가 없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의 건강 지표를 보니까 이 에스키모인들은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혈압, 당뇨뿐만 아니라 암도 발병률이 매우 낮습니다.
그 전에 암이나 이런 걸 얘기할 때 소위 채식 즉,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어야 거기에 들어있는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칼 이런 것들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암을 예방한다고 했는데 이 에스키모인들은 채소를 먹을 수 없습니다. 그 추운 데서 채소가 자라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심장병도 적고 암도 적으니 원인을 찾기 위해서 대대적인 역학조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에스키모인들은 소위 등 푸른 생선이라고 하는 대구, 청어, 연어, 정어리 같은 등 푸른 생선들을 많이 먹는 것을 알게 됐죠.
거기에 나오는 기름을 많이 섭취했기 때문에 그렇다. 결국은 이 기름 안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죠.
즉, 이 불포화 지방산의 오메가-3가 중요합니다. 이 오메가-3를 적절하게 섭취하면 암 치료에큰 도움이 된다는 게 오늘 얘기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오메가-3의 다양한 효능
이 오메가-3가 혈관 건강에 얼마나 기여하는지에 대한 논문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 암 치료와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 논문이 엄청 많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생선 섭취를 많이 하면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발병률이 감소합니다. 또 가족성 용종증 환자들이 있습니다. 장 안에 용종이 많이 생기는, 유전자 결함이 있는 그런 가족성 용종증 환자들이 있습니다. 거기서도 생선 기름을 많이 먹었더니 오메가-3를 많이 먹었더니 직장의 용종 발생이 많이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암이 진행될수록 환우들은 마릅니다. 음식 섭취를 잘해도 마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암이 많이 진행된 분들은 거의 근육이 없어지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아주 마른 상태가 되는 걸 악액질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피쉬 오일이 암으로 인한 악액질도 방지한다는 논문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진행성 암 환우,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한테도 체중 유지의 효과가 있다는 걸 증명한 임상실험도 있습니다. 또한, 항암치료 하는 중에 오메가-3를 섭취했더니 체중 유지와 삶의 질 유지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다음에 염증을 감소하는 효과가 매우 큽니다. 그다음에 전립선암에서도 생선 기름을 오메가-3를 많이 섭취했더니 PSA도 감소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 치료에 실패해서 항암 치료가 필요하든지 그럴 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다음에 암세포가 자살하는 비율도 올라가고, 내성 발현도 감소합니다. 즉, 암에 대한 내성이 안 생기는 거죠. 그다음에 항암 치료 중에 오메가-3를 같이 넣었더니 부작용을 예방한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생존 기간도 연장되고 치료 반응도 훨씬 더 높아집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백혈구 숫자가 증가하죠. 실제로 우리가 항암치료 하면 백혈구 저하 때문에 굉장히 애를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항암하고 나서도 백혈구 저하가 되고, 백혈구 수치가 회복이 잘 안 되는데 오메가-3를 지속해서 먹었더니 백혈구 수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 전에 오메가-3 영양 요법을 했더니 수술 후에 합병증도 덜 생기지만 입원 기간도 단축됩니다.
이 정도 같으면 암 치료의 다각도로 도움이 되는 것이 생선 기름이다, 즉 오메가-3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암 투병 중에 오메가-3를 먹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오메가-3의 적정 섭취 용량과 주의사항
그리고 우리가 오메가-3를 얼마나 먹어야 하느냐, 부작용은 뭐냐, 또 다른 약하고 상호작용이 없느냐 이런 것이 궁금해지죠. 보통 하루 섭취 용량이 2~3mg입니다. ‘1주일에 이틀 이상을 등 푸른 생선을 먹으면 된다.’ 이렇게 나와 있지만 조금 더 먹을 필요가 있죠.
그런데 문제가 조금 있는 암 환우 분들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가 있느냐면, 오메가-3가 생선 기름이기 때문에 먹고 난 다음에 조금 소화가 덜 됩니다. 신물이 잘 올라옵니다. 그다음에 생선 냄새가 나서 아주 불편하고 그다음에 변에 지방질이 많이 섞여 있는 부작용도 있는데 특히나 췌장암이나 담도암을 수술한 분들은 이런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분들은 특히나 조금 더 조심해서 적은 양을 먹는다든지 식사 중에 같이 오메가-3를 섭취한다든지 적응될 때까지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다음에 항응고제를 먹고 있을 때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메가-3가 출혈성 경향을 약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돼 있습니다.
항암하고 난 다음에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혈소판의 감소가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혈소판이 많이 감소한 환우 분들은 오메가-3 복용에 조금 신중을 기하셔야 합니다. 오메가-3로 인해 출혈성 경향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대체로 얘기해서 그야말로 생선입니다.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메가-3는 큰 부작용 없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되고, 항암의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그런 여러 가지 작용들이 있기 때문에 오메가-3는 암 치료 중, 암 투병 중에 필수로 복용해야 하는 보조제라고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