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적 암 치료가 최선이다 1 – 암, 씨앗과 토양 이론

암세포가 씨앗 상태일 때는 주변 환경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암세포가 일정 정도 성장한 후부터는 혈관이 생성되어 주변 환경 영향을 덜 받습니다.

 

암의 성장 과정과 환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세포가 씨앗과 같은 상태일 때는 주변 환경이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줍니다.

 

땅에 씨앗이 심어지면 커서 나무가 됩니다. 성장에 있어 씨앗인 상태에서는 주변 토양 환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태양, 습도 등 조건이 맞아야 싹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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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조건이 맞으면 싹이 나고 뿌리를 내립니다. 뿌리를 내린 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습니다. 씨앗일 때는 주변 환경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뿌리를 내리면 스스로 계속 커서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토양과 씨앗의 이론(Seed and Soil Theory)입니다. 암도 단세포에서 시작합니다. 2천만 개까지는 씨앗 상태로 성장합니다. 이 상태에서 세포분열을 약 20번 할 때까지는 혈관이 없어도 자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주변 환경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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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가 분열을 20회 거친 후부터는 혈관이 생성되어 영양공급을 받습니다.

 

20번 세포분열 후 세포 수가 2천만 개 이상이 되면 크기가 2mm³(세제곱 밀리미터)에 이릅니다. 그러면 영양분을 공급받는 데에 한계가 생깁니다. 이때부터 암에서는 혈관이 필요하다는 신호 전달 물질을 분비합니다.

 

신호 전달 물질이 분비되면 주변 혈관에서 혈관 싹을 냅니다. 그러면 암세포와 연결이 되어 혈관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부터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훨씬 더 적게 받습니다. 이후 30번 정도의 분열을 거치면 크기가 1cm³에 이릅니다. 이 크기부터 암의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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