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적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2

일차적, 보조적, 신보조적 항암치료는 객관적으로 치료 효과가 가장 뛰어난 치료입니다
그러나 완화적 항암치료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해본 후 선택해도 좋습니다

 

 

앞선 칼럼에 이어, 표준적 항암치료는 목적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근치, 재발방지, 수술 전 항암치료는 환우들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치료입니다.

 

표준적 항암 화학요법의 종류는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일차적 항암 화학요법, 보조적 항암 화학요법, 그리고 신보조적 항암 화학요법 3가지가 있습니다.

 

20160313항암이야기

 

일차적 항암 화학요법이란 항암제만으로 암을 근치시킬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백혈병이나 임파선에 암이 생긴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경우는 항암 화학요법으로 근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조적 항암 화학요법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합니다.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치료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치료 효과가 객관적으로 증명되어 있습니다. 신보조적 항암 화학요법은 수술 전에 사용합니다. 수술 전 항암제로 암을 줄여서 수술을 쉽게 만들기 위한 치료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3가지 항암치료는 암 환우들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항암치료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객관적으로 이 3가지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보다 나은 치료가 없습니다.

 

수명연장, 일시적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완화적 항암치료는 필수적인 것이 아닙니다.

 

근치, 재발방지, 수술을 쉽게 한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항암치료는 꼭 받으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럴 때도 항암치료를 거부하는 분들이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항암치료의 종류 중 또 하나는 완화적 항암 화학요법입니다. 만약 이 상황에 해당한다면 항암치료를 받을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완화적 항암 화학요법은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거나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항암치료입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 환자가 항암치료를 망설이거나 재고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차적, 보조적, 신보조적 항암치료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우선, 자신이 받아야 하는 항암치료가 어떤 치료에 속하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항암치료 여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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