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석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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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견해도 생존율이 낮은 식도암 치료전략
미세잔존암 관리로 재발률을 떨어뜨려야 식도가 얇고 장막이 없어 쉽게 전이되는 식도암은 치료도 어렵고 재발률도 높은 난치 암입니다. 식도에도 암이 생깁니다. 식도는 우리 입과 위를 연결하는 대롱인데, 음식물이 통과하는 단순한 기능을 가진 장기지만, 만약 여기에 암이 생기면 아주 복잡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두께가 4mm밖에 안 되는 식도 식도가 후두를 거쳐서 주로 흉곽, 가슴 속을 통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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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중단판단가이드] 두 번 이상 바꾼 항암제, 효과가 없다면 항암제 내성을 의심하세요
두 번 정도 항암제를 바꿨는데도 암이 계속 커진다면 더 이상에 항암제가 의미가 없는 것 두 번 정도 항암제를 바꿨는데도 암이 계속 커진다면 대부분 암이 약에 내성을 가진 세포들로 꽉 차 있다. 그래서 더 이상에 항암제가 의미가 없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항암치료 중단판단가이드 이번 시간에 말씀 드릴사항은 말이 조금 어렵습니다. 약제내성의 발현 여부를 확인해서 꼭 알고 계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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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암치료가이드] 위장약만 먹다가 진단 시기를 놓친 20대 위암 환자
젊은 사람의 암은 공격적, 초기 암이라 할지라도 적극적인 치료 필요 20~30대는 몸의 이상증세를 가벼이 넘겨 암 진단이 늦어집니다. 25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나이에 말기 위암이 된 남성 환자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속이 쓰리다고 제산제만 복용하다 검사하니 진행된 위암 군 생활을 하면서 자꾸 속이 쓰려, 약국에 가서 제산제를 먹으며 1년 정도를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제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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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중단판단가이드] 항암치료가 완치목적인지 연명치료인지 알아야 합니다
항암치료, 목표에 관한 이해를 분명하게 하고 있어야 완치가 목적인 초기, 중기 암의 방사선 치료는 치료율이 높으므로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4기, 말기 암의 완화적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치료 중단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단에 관해 관심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항암치료 중단에 관한 제 동영상이 올라가고 난 다음 환자분들이 저를 찾아와서 결정을 원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의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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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폐암 골반전이 환자의 치료 우선순위
암 환자의 상황에 따라 치료 효율을 따져서 순서를 정해야 암 치료에는 꼭 순서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순서를 바꿔서 해야 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암의 3대 치료라고 하면 수술, 항암, 방사선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치료들의 우선순위가 환자마다 다르므로 정리를 잘해야 합니다. 어떤 환자는 항암제를 먼저 한 다음에 수술하는 것이 도움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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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보존율을 높이는 두경부암 로봇수술의 득과 실
로봇수술이 성공적이어도 미세잔존암이 남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로봇수술은 10배 이상의 확대로 사람의 손으로 광범위한 절제의 한계가 있는 두경부암 수술에 큰 도움이 되지만 성공적 수술 후에도 미세잔존암 관리는 필수입니다. 요즘 매스컴에 최신 치료방법으로 로봇수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로봇수술로 가장 큰 덕을 보는 환자분들이 두경부암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경부의 기능 보존적 수술 발전에 이바지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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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는 두경부암
숨쉬 고, 말하고, 먹는 것 등 가장 기본적 기능이 모두 있는 두경부 입안에 궤양이 6주 이상 지속이 된다거나, 경계가 불분명할 때, 코막힘과 콧물, 이상 분비물이 많을 때, 혹은 갑자기 음식 삼키는 게 조금 거북하다거나, 쉰 목소리가 1개월 이상 지속하거나 하면 꼭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다른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경부암은 비강암, 설암, 편도암, 후두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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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2기 수술 후 받고 있는 호르몬치료(타목시펜)가 너무 힘들어요
내 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로 힘들어 도저히 못견디겠 면 호르몬 치료를 중단할 수도 생활을 못 할 정도로 호르몬치료가 힘들다면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 대신 재발방지를 위해 미세잔존암 관리를 할 수 있는 다른 치료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합니다. 블로그에 질문으로 자주 올라오기도 하고 유방암 환자분들이 호르몬 치료 때문에 상당히 곤란을 겪고 있고 정말 이게 꼭 필요하냐고 진료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이 […]